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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1골+바코 2골’ 울산현대, FC서울 3대2 누르고 5연승 질주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5-14 17:35:10조회 : 3128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FC서울을 제압했다.

울산은 14일 오후 2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서 마틴 아담, 바코(2골)의 골에 힘입어 서울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11승 1무 1패 승점 34점으로 5연승을 질주, 2위 서울(승점23)과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안방에서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마틴 아담이 원톱, 바코, 강윤구, 김민혁이 2선에 배치됐다. 이규성과 박용우가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초반부터 울산이 라인을 올렸다. 전반 4분 이규성이 상대 아크에서 세컨드 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이후 주도했다.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강윤구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서울 아크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 이명재가 서울 측면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아담이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김민혁이 문전으로 잘라 들어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22분 조현우가 팔로세비치의 왼발 프리킥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5분 강윤구를 빼고 엄원상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울산의 몇 차례 공격 시도가 무위에 그쳤다. 35분에 조현우가 또 서울 이태석의 논스톱 슈팅을 쳐냈다.

울산이 재정비 후 고삐를 당겼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엄원상이 문전을 파고들어 날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45분 설영우가 상대 측면에서 아크로 치고 들어오며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울산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문전 세컨드 볼 상황에서 김신진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앞선 슈팅을 막은 뒤 재차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분 이규성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서울 문전에서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분에 서울 안익수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불이 붙었다. 후반 8분 울산 엄원상이 서울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0분에 조현우가 윌리안의 중거리 슈팅을 방어했다.

울산은 후반 14분 이청용과 주민규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담, 이규성에게 휴식을 줬다. 17분 바코가 아크 대각에서 절묘한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했다. 20분 바코가 상대 아크 정면에서 아웃프런트로 감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바코가 또 일을 냈다. 후반 22분 서울 문전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울산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3분 엄원상이 상대 문전에서 주민규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수 견제로 슈팅이 불발됐다. 37분 주민규가 서울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쳐낸 볼을 바코가 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약했다. 39분 엄원상이 대각에서 감아 찬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에게 실점했다. 이후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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