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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가 퍼스 글로리와 리턴매치를 갖는다.울산은 2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퍼스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0 F조 4차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ACL에서 2승 1무를 기록, 승점 7점(골득실+3)으로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최하위 퍼스(승점0)를 제외한 상하이 선화(승점6, 골득실0), FC 도쿄(승점4, 골득실0)와 1,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퍼스를 누르고, 같은 날 오후 10시 열리는 상하이와 도쿄의 경기 결과(도쿄 패배 시)에 따라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지난 24일 울산은 퍼스와 3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후반 26분 다니엘 스타인스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하며 끌려간 울산은 일격을 당한 후 주니오, 비욘존슨의 높이, 측면 공격수 김인성과 정훈성의 스피드를 더해 기회를 만들어갔다. 결국 후반 44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내준 볼을 김인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히 마무리 해 균형을 맞췄다. 추가시간엔 김인성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역전골을 뽑아내며 ACL 재개 후 2연승을 질주했다.울산은 위기 순간 승리를 가져오는 힘을 발휘했다. 수훈갑은 1골 1도움을 올린 김인성이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인성은 K리그 최고 ‘스피드 레이서’답게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순도 높은 결정력과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김인성의 ‘룸메이트’ 정훈성도 강렬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정훈성은 번뜩이는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당황케 했다. 직접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또 하나의 수확은 골키퍼 조수혁이다. 퍼스전에서 안정감 있게 골문을 지킨 조수혁은 1대1로 맞선 후반 45분 퍼스의 결정적인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다. 조수혁은 이번 시즌 ACL 3경기 모두 출전(3실점)해 무패행진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이번 경기에선 퍼스의 더욱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퍼스는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3차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울산으로선 빠른 윙어들을 활용한 측면 공략과 배후 침투를 통해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 주니오와 비욘존슨까지 살아난다면 대량 득점도 충분하다. 이번 경기를 쉽게 풀어가야 16강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도쿄(11월 30일 오후 7시), 상하이(12월 3일 오후 7시)전에 부분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김도훈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출전 못했던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다.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다보니 피곤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로테이션을 통해 승리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긍정적이다. 흐름이 지속돼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김인성은 “매 경기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또 퍼스를 만나는데 쉽게 이겨 빨리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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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퍼스 글로리를 맞아 아시아 무대 연승에 도전한다.울산현대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퍼스 글로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0 F조 3차전을 치른다. 2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또 맞대결이 펼쳐진다. 퍼스와 2연전(3, 4차전)을 모두 이기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지난 21일 울산현대는 상하이 선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과 김기희의 쐐기골을 더해 3대1 승리를 거뒀다. 1승 1무(승점 4점)로 FC도쿄를 골득실로 제치고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울산현대는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윤빛가람이 ‘미들라이커’의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1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한데 이어 전반 41분 골대 정면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주니오-이상헌-윤빛가람으로 이어진 순간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골이었다. 후반 18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김기희가 환상적인 백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 선발 출전했던 11명 모두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후반 김성준, 이근호, 고명진, 설영우, 박주호를 교체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퍼스 글로리전 최대 관심사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풀백 제이슨 데이비슨의 활약이다. 데이비슨은 2018-2019시즌 퍼스 글로리의 호주 A리그 우승 멤버다. 상하이 선화전에서 6월 13일 성남FC와 K리그1 6라운드 이후 5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했지만, 공수에 활력을 붙어 넣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퍼스 글로리는 지난 시즌 호주A 리그 돌풍의 팀으로 ACL에 처음 출전했지만 FC도쿄, 상하이 선화에 연달아 져 2연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경기를 놓치면 탈락 위기에 내몰릴 수 있어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김도훈 감독은 “지난 상하이 선화전은 ACL 재개 후 첫 경기라 힘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냈다. 오랜만에 경기를 뛴 선수들의 컨디션도 만족스러웠다”고 회고한 뒤, “잘 회복하면서 퍼스 글로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팀 분위기는 승리를 통해 만들어진다. 모든 선수가 잘 준비돼 있어 이번 경기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상하이 선화전 승리 주역인 윤빛가람 역시 “올해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ACL에서 우승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 나도 선수들도 간절함을 갖고 이 대회에 임하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 지난 상하이 선화전에서 나온 아쉬운 점을 잘 보완했다.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던 데이비슨은 “훈련장에서 열심히 해왔고 집중력 있게 준비했다. 모든 프로 선수들은 기회가 왔을 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감독님이 말씀했듯이 챔피언스리그는 선수들이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고, 우리는 재능이 넘치는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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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에서의 ACL 일정을 시작한다.울산현대는 21일(토)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선화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ACL에서 울산현대는 FC도쿄(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퍼스 글로리(호주)와 한 조에 편성됐다. 지난 2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FC도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ACL이 중단됐고, 9개월이 지난 뒤 카타르에서 중립 경기로 남은 5경기를 소화하게 됐다.울산현대 선수단은 지난 16일 인천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고, 입국 직후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여장을 풀고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 조직력을 다지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울산현대는 지난 시즌 ACL 당시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카타르에서의 첫 경기에서 상하이 선화를 반드시 잡고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각급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U-23 대표팀에 소집돼 이집트,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던 이동경과 설영우가 16일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첫 훈련에 참가했다. 국가대표팀에서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했던 정승현, 원두재, 김태환도 카타르로 날아왔다.이번 상하이전에선 조수혁이 골문을 지킬 전망이다. 조수혁은 인천유나이티드 시절 김도훈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최후방을 사수했다. 2017년 울산에 입성해 네 시즌 동안 리그 20경기에 출전(17실점)했다.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상하이 선화는 이번 시즌 중국슈퍼리그(CSL)를 7위로 마치며 지난 시즌 13위였던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상하이 선화에는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공격수 김신욱이 몸담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 더욱 익숙하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18일 열린 퍼스 글로리 전에서 펑 신리와 유 한차오의 골로 2대1로 승리한 후 울산현대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김신욱의 출전 여부는 이번 경기의 주된 관전 포인트이다.한편, 이번 경기는 JTBC Golf&Sports에서 중계된다.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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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울산은 8일(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7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2017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울산의 마지막 일전이다.지난 4일 열린 1차전에서 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후반 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주니오의 골로 균형을 이뤘다. 이후 맹공을 퍼부었지만, 아쉽게도 역전골이 불발되며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1차전이 열리기 전 화상 미디어데이에 나섰던 불투이스는 “리그 우승은 아쉽게 놓쳤지만, FA컵에서 1000% 이상을 쏟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불투이스는 정승현과 철벽을 구축했고, 다른 동료들과 원팀으로 똘똘 뭉쳐 전북의 맹공을 잘 막아냈다. 수비벽 뒤에는 K리그 최고의 골키퍼 가 연이은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공격에서는 ‘골무원’ 주니오가 위기의 순간 득점포를 가동했고, 비욘존슨도 높이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이동경과 이근호는 번뜩이는 재치와 특유의 근성 넘치는 플레이로 유연함을 불어넣으며 팀이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했다.원정 다득점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 만큼 날카로운 공격력이 필요하다. 1차전에서 결장했던 오른쪽 수비수 김태환이 2차전 출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호재다. 수비라인에서 출발하여 전후방으로 오가는 플레이로 측면을 지배하는 김태환의 복귀로 울산은 공수 양면에서 더 큰 힘을 받게 됐다. 전북전 연패의 고리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산은 2020 시즌 국내 무대 마지막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는 각오다.울산은 5일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로 조현우, 김태환, 주니오를 배출했다. 주니오는 간발의 차로 손준호(전북)에게 밀려 MVP를 놓쳤지만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전 경기 풀타임(리그 27경기) 뛴 조현우도 전경기/전시간 출전상을 받으며 2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터진 상복만큼 2차전에 임하는 각오 역시 비장했다. 주니오는 “팀 분위기는 좋다. 전북과 1차전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고, 강력한 무기를 갖고 2차전에 나서는 기분이다. 리그에서 아쉬움을 털어내고 FA컵을 우승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현우는 “이번 시즌 앞에서 몸을 날리며 공을 막아준 동료들이 고맙다. 도와준 구단 관계자, 팬들을 위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환 역시 “개인적, 팀적으로 더욱 성장한 시즌이다. 이런 경험을 거울삼아 FA컵을 우승하고 싶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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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FA컵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울산은 4일(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의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7라운드) 1차전에 임한다. 2017년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창단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지난 1일 울산은 광주FC와 K리그1 최종전에서 윤빛가람, 주니오, 이동경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전북에 승점 3점 뒤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며 FA컵 우승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울산은 FA컵에서 승승장구했다. 7월 15일 16강(4라운드)에서 K3리그 강호 경주한수원을 2대0으로 제압했고, 같은 달 29일 8강(5라운드)에선 강원FC를 3대0으로 꺾었다. 9월 23일 4강(6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가 펼쳐졌다. 전반 12분 자책골로 끌려갔으나 후반 8분 김인성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후반 90분을 넘어 연장 30분까지 접전을 벌였고 승부차기에서 조현우가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에 결승행 티켓을 선사했다.FA컵 3경기에서 울산은 비욘존슨, 이동경, 윤빛가람, 이청용, 김인성 등이 골 맛을 보며 총 6골로 막강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K리그1에서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주니오가 침묵을 깰지 관심사다. 주니오는 리그에서 전 구단 상대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수 본능을 뽐냈고, 징계로 리그 막판 결장했던 수비의 핵심 불투이스와 공격수 비욘존슨의 복귀도 호재다.김도훈 감독은 2일 열린 FA컵 결승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전북에 3패를 했고 잃을 게 없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결과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불투이스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리그는 놓쳤지만, 1000%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2연전을 모두 잡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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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울산현대가 리그 최종전에서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울산은 11월 1일(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를 치른다.지난 25일 울산은 전북현대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승점 54점으로 57점인 전북에 3점 뒤져 2위로 떨어졌다.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울산은 전북보다 불리한 위치다. 이번 경기에서 광주를 꺾고,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이 대구FC에 패하면 다득점(울산 51골, 전북 44골)에서 유리한 울산의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전북이 비기거나 이길 경우 리그 정상은 물거품 되기 때문에 일단 광주를 이겨놓고 전북의 소식을 기다려야 한다.울산은 이번 시즌 광주와 두 번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5월 30일 광주 원정에서 1대1, 9월 6일 홈에서도 1대1로 비겼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세 번째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나선다.지난 전북전이 끝난 후 울산은 휴식을 취한 후 빠르게 재정비에 들어갔다. 주장인 신진호를 필두로 선수단이 한데 뭉쳐 광주전에 모든 걸 쏟자는 각오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한편, 시즌 막판까지 전북과 리그 우승을 다투며 흥행에 불을 지핀 울산은 11월 5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0 대상 시상식 후보 개인상 부문 후보를 대거 배출했다. 김도훈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25골로 득점왕을 사실상 굳힌 주니오가 최우수선수(MVP), 중원의 핵 원두재가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골키퍼),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이상 수비수), 이청용, 원두재, 윤빛가람(이상 미드필더), 주니오(공격수)가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울산이 막판 대 역전극을 통해 15년 만에 리그 정상과 개인상까지 품을지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시선이 집중된다.이번 경기는 지난 전북전과 마찬가지로 사전 예매를 통한 유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티켓링크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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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사실상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K리그 통산 100번째 현대가더비다.현재 리그 25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6승 6무 3패(승점 54점)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 전북과 같은 승점을 기록 중이지만, 다득점에서 8골(울산 51골, 전북 43골) 앞서 있다.이번 경기는 우승 트로피 향방이 결정되는, 결승전이나 다름 없는 경기다. 울산이 전북에 승리할 경우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릴 수 있고, 현재 다득점에서 8점 앞서 있기 때문에 11월 1일 광주FC와 최종 라운드가 열리기 전 15년만의 K리그 우승과 함께 세 번째 별을 굳힐 수 있다.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99전 36승 26무 37패(K리그 기준)로 한 경기 열세다. 이번에 승리하면 역대 전적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6월 28일 홈 0-2 패, 9월 15일 원정 1-2 패)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울산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1월 4일과 8일로 예정된 FA컵 결승전에서도 전북과 만난다. 첫 경기에서 기세 제압한다는 목표다.울산은 지난 18일 포항스틸러스전에서 퇴장당한 ‘수비의 핵’ 불투이스와 ‘공격의 활력소’ 비욘존슨 없이 전북에 맞서야 한다. 불투이스가 빠진 자리에 김기희가 나서 정승현과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공격에는 주니오(25골 2도움)와 김인성(4골 6도움)이 건재하다. 최근 부상을 입었던 이청용(4골 1도움)도 회복 후 팀 훈련을 소화하며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22일 열린 온라인 미디어 데이에서 김도훈 감독은 “중요한 경기가 홈에서 열린다. 맹렬하고 담담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 우리의 정신”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동석한 김태환도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 두려움을 갖지 않고, 자신감 있게 하자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울산과 전북의 100번째 K리그 현대가 더비는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구매 가능하며, 스카이스포츠와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스팟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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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거미손 조현우가 이제 울산현대의 최후방을 사수한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16승 6무 2패 승점 54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51)에 승점 3점 앞선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15년 만에 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울산이 ‘167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과 마주하게 됐다. 역대 전적에서 55승 50무 61패로 열세에 놓여 있지만, 이번 시즌은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6월 6일 포항 원정에서 이청용(2골), 김인성, 주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4대0 완승을 거뒀고, 8월 15일 홈에서 김인성과 비욘 존슨의 골을 묶어 2대0으로 이겼다. 9월 23일 FA컵 4강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뒤 김인성의 천금과 같은 골로 1대1 균형을 맞췄다. 120분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로 4대3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울산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비결 중 하나는 짠물 수비다. 24경기에서 18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리그 가장 단단한 뒷문을 자랑하는데, 그 중심에 조현우가 있다.현재까지 전 경기(24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골문을 책임지며 최고 골키퍼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포항에 좋은 추억도 있다. 리그 2경기에서 무실점 중이고 FA컵 승부차기에서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일류첸코, 강현무, 송민규의 킥을 막아내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최근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화제다. 지난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스페셜 매치에서 2경기 모두 골키퍼 장갑을 꼈다.특히 12일 2차전에서 올림픽 대표팀의 유효슈팅 7개를 방어하며 국가대표팀의 3-0 완승을 주도했고 벤투 감독과 적장인 김학범 감독까지 찬사를 보낼 만큼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은 12일 밤 울산 선수단 버스를 타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왔다. 7명의 태극전사 모두 부상 없이 복귀했고,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얻고 온 만큼 우승이 걸린 동해안 더비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김인성(4골 6도움)의 활약이 관심사다. 이번 시즌 포항을 상대로 3경기(리그 2경기, FA컵 1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김인성은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울산은 15일 오후 2시 클럽하우스에서 동해안 더비 미디어데이를 생방송으로 개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부주장 정승현은 “전쟁을 나가는 느낌이다.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함께 참석한 설영우도 “리그 세 경기가 남았는데 포항전만 신경쓰려고 한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하나의 목표로 뭉친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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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상주상무 상대로 2전 2승, 9득점 1실점... 이번 시즌 전승 도전울산현대가 상주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에 도전한다.울산은 10월 2일(금) 오후 5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이자 파이널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울산은 지난 27일 대구FC와 파이널A 첫 경기 원정에서 전반 21분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7분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 김태환이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아크 앞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으나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아쉬운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패권을 다투고 있는 전북현대와 같은 승점 51점을 기록 중이나, 다득점(47골-39골)에서 8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트로피를 향한 진검 승부가 또 개봉했다. 울산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다득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리그 4경기 남은 현재, 앞으로 상주, 포항스틸러스(10월 18일), 전북(10월 25일), 광주FC(11월 1일)를 차례로 만난다.울산은 상주와 역대 전적에서 15승 4무 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23경기에서 총 52골을 터트렸고 28골을 내줬던 만큼 만나면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김도훈 감독 부임 후 8경기에서 6승 1무 1패이고, 2018년 7월 8일 원정에서 3대2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날(10월 2일)을 기준으로 817일 동안 진 적이 없다.이번 시즌 상대전적을 보면 울산의 화력이 더욱 돋보인다. 울산은 1라운드에서 상주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주니오는 두 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시작하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1 1라운드 MVP로 뽑혔고, 이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함께 선정되었다. 상주에서 치른 13라운드에서도 울산은 맹폭을 퍼부으며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울산은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의 주인공이 되었고, 후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선보인 이동경은 월간 최고의 골을 뽑는 게토레이 G Moment Award를 수상했다.상주는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져있지만, 승점 38점(4위)으로 창단 후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울산은 계속된 주중, 주말 경기로 체력 부담을 안고 있지만, 전열을 정비하여 홈에서 승점 3점 획득을 위한 전투에 나선다.지난 29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김도훈 감독은 “반드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함께 참석한 김인성은 “중요한 마지막 네 경기가 남았다.매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이번 상주전에도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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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에서 리그 우승을 향한 가속도를 낸다.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로 이번 시즌 막판 순위를 가를 본격적인 뜨거운 경쟁의시작이다.지난 20일 울산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주니오의 24호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22경기에서 15승 5무 2패로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1위로 파이널A에 올랐다. 울산은 총 45골을 넣으며 경기당 2.04골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고, 15실점 밖에 내주지 않으며 리그 최고의 짠물수비를 선보였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현대(승점48)에 2점 앞서며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울산은 23일 열린 FA컵 4강에서 인천전 승리 기운을 이어갔다. 앙숙인 포항스틸러스를 승부차기 혈투 끝에 4대3으로 제압하고 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현재 ‘원팀’으로 똘똘 뭉친 선수단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포항과 승부차기에서 세 차례 킥을 막아내며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조현우는 “우리가 준비를 잘해 승리할 수 있었다. 승리로 라커룸 분위기가 좋았고, 동료들이 많이 기뻐하면서 환영해줬다. 좋은 경기였고,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이 분위기를 대구전까지 잇는다는 목표다. 파이널A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염원하는 리그 정상을 차지할 수 있다. 울산은 7월 12일 대구와 시즌 첫 대결에서 신진호, 주니오(2골)의 연속골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 신진호, 김인성이 도움을 기록하며 다양한 구성원이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는 점도 긍정적인 점이었다.9월 12일 두 번째 만남에서는 후반 1분 박정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지만, 16분 세징야에게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당시 조현우는 상대 유효슈팅 9개 중 8개를 막아내며 팀에 값진 승점을 선사했다.울산은 대구에 강하다. K리그 통산 전적에서 25승 11무 6패로 우위다. 리그 22경기에서 24골 2도움으로 득점왕이 유력한 주니오가 최전선, 최근 연이은 선방으로 든든히 골문을 지키고 있는 조현우가 최후방에 있어 든든하고, FA컵에서 천금 동점골을 터트린 김인성도 주목할만하다. 현재 리그에서 4골 6도움으로 도움왕에 도전하고 있고, 부상을 털어낸 후 서서히 제 모습을 찾고 있다.김도훈 감독은 파이널 A그룹 미디어데이에서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는 마음 가짐을 얘기해달라'는 질문에 “우리는 하나”라고 답하며 단합된 팀으로서 우승을 향해 달려갈 것임을 강조했다.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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